[동양일보 임재업 기자]충북 영동군이 지역 최대 현안인 인구늘리기에 군민의 관심 유도와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27일 군에 따르면, 김창호 영동군 부군수가 인구 5만명 회복을 위해 지역의 주요 기관을 방문, 인구 늘리기에 적극 동참할 것을 유도하는 현장 소통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2일 매곡면 매일유업 영동공장을 방문해 영동에 거주중인 직원들의 전입협조를 구하는등 상호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23일은 영동병원을 찾아, 기숙사 거주중인 직원들 대상으로 전입을 유도, 병원측의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

이어 26일과 27일에는 각각 동성금속과 육군종합행정학교를 방문하며, 인구늘리기에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오는 9월 6일에는 황간면 에넥스를 찾아 전입시책을 홍보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단기적으로는 전입대상자 발굴과 장기적으로는 정주환경의 획기적 개선을 통해 인구늘리기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공감을 기반으로 인구 감소 문제를 슬기롭게 풀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그동안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지속적 인구감소에 대응,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출산장려금, 전입세대 및 대학생, 직업군인 지원금, 초중고 입학축하금, 아기등록증 제작 등 분야별로 많은 행정력을 할애해 인구증가 시책들을 추진중이다. 영동 임재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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