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주 의원이 천안시청 농협 출장소에서 필승코리아 펀드에 가입하고 있다.<박완주 의원실 제공>
구본영(우 두번째) 천안시장이 필승코리아 펀드를 가입한 뒤 농협 관계자 등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천안시 제공>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구본영 천안시장이 27일 천안시청 농협 출장소를 방문해 소재·부품·장비 분야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필승코리아 펀드’(NH-Amundi 필승코리아증권투자신탁 상품)에 가입했다.

앞서 박완주(천안을) 국회의원도 지난 26일 농협에서 같은 펀드에 가입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이 지난 14일 출시한 ‘필승코리아 펀드’는 소재·부품·장비 분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설계된 펀드로, 지난 26일 문재인 대통령도 취임 이후 처음으로 공개 가입했다.

이 펀드는 운용보수와 판매보수를 낮춰 그 수익이 기업에 돌아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운용보수의 50%를 기초과학 분야 발전을 위한 장학금과 사회공헌활동 기금으로 적립해 소재·부품·장비산업 기업에 지원한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일본의 무역보복으로 힘들어하는 기업과 소재·부품·장비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민간차원의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펀드에 가입했다”며 “이 펀드가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완주 의원은 “일본 경제보복에 대응해 기술국산화와 원천기술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국내 기업을 응원하는 차원에서 펀드 가입을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천안 최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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