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륭 전 청와대 정책실장 기조강연 ‘포용적 성장과 지역발전 전략’ 제시

단양군은 지난 24일 단양군평생학습센터에서 지역주민, 공무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단양포럼 심포지엄이 성황리에 개최했다.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단양군은 지난 24일 단양군평생학습센터에서 지역주민, 공무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단양포럼 심포지엄이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노무현정부에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이자 청와대 정책실장을 역임한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의 ‘최근 정부의 국정과제인 포용국가와 지역·농촌발전’에 대한 기조 강연이 있었다.

성 이사장은 기조강연에서 기적을 이룬 대한민국, 그러나 성장으로의 질주와 하강의 시작, 한계에 도달한 대한민국을 현실을 진단하고 양에 집착한 경제, 지체된 삶의 질 향상에 대해 헝클어진 실타래를 하나씩 풀 듯 해박한 지식과 국정 이해도를 높이는 수준 높은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어떤 삶을 살 것인가란 질문을 통한 포용국가의 개념과 신 균형발전에 대한 강조는 참석한 지역주민, 공무원 등으로부터 좋은 호응과 호평을 이끌어 냈다.

또 임동석 건국대 교수가 평생 동안 번역한 동양사상 전집을 구입해 이를 단양고등학교와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에 기증해 의미를 더했다.

심포지엄에는 정삼철 충북학연구소장, 송미령 농촌경제연구원 농업농촌정핵연구본부장, 이상열 중원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 홍성기 금융위원회 중소금융과장, 변형준 단양군 자치행정과장이 분야별 토론자로 지정돼 포용성장과 지역발전 전략에 대한 분야별 토론이 있었다.

최복수 단양포럼 회장은 “성경륭 이사장의 기조강연이 새롭게 변화하는 행정환경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새로운 정책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단양군이 대한민국 속에 경쟁력을 높이는 데 단양군과 단양포럼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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