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자치분권 활성화를 위해 충북에서 가장 먼저 출범한 증평군 자치분권협의회가 경기도 일원에서 역량강화 워크숍을 가졌다.

26~27일 경기도 안산시, 수원시 일원에서 자치분권에 대한 역량을 높이고 정책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워크숍 첫째날은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우리동네 연구소 펴즐 협동조합’을 방문해 주민 참여 마을공동체 활성화 우수사례와 주민협의회 운영 방식을 벤치마킹 했다.

이어 수원시 자치분권협의회 사무국장 및 전국지방분권협의회 공동실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노민호 강사의 ‘자치분권 활성화 방안과 자치분권협의회의 역할’ 특강을 경청했다.

둘째날은 수원시에서 처음으로 ‘주민추천 동장제’를 도입한 행궁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협의회 공동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한 이배훈 증평부군수는 “본격적인 지방분권 시대를 맞아 자치분권에 대한 군민 공감대를 이끌어 내고 주민참여를 통한 내부 자치역량 강화를 위해 증평군 자치분권협의회의 역할이 어느때 보다 중요하다”며 “우리군에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자치분권 시책 발굴 추진 등 주민주도의 생활자치 구현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김광철 사무국장은 "이번 역량강화 워크숍에서 증평군민들의 자치역량 향상을 위한 아카데미, 자치분권대학 운영에 대한 다양한 토론이 이루어졌다"며 후반기 협의회 운영에 대한 방향을 밝혔다.

증평군 자치분권협의회는 지역의 자치역량 향상을 목표로 2017년 12월 학계․ 언론계․ 시민사회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돼 자치분권 촉진과 다양한 정책개발 자문 등을 담당한다. 증평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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