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립도서관, 독서의 달 기념 시민참여형 독서문화 행사 진행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시립도서관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독(讀)독(讀)독(讀) 책이 노크하네요’를 주제로 다양한 시민참여형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음 달 7일에는 ‘라이카는 말했다’ 저자 이민희 작가와 함께하는 ‘라이카와 함께 떠나는 우주여행’ 행사를 마련했다.

이 행사는 초등 2-4학년을 대상으로 지구에 살고 있는 생물 중 처음으로 우주여행을 한 강아지 라이카와 함께 우주여행을 떠나고, 라이카와 우주인 낙하산을 만들어보는 시간이 준비된다.

시립도서관은 책을 매개로 하는 독서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책을 가까이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 19일에는 우리나라 수학교육 대표학자이자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대안교과서 개발자인 ‘지금 가르치는 게 수학 맞습니까’ 저자 최수일 작가와의 만남 행사로 ‘수포자 우리아이, 수학에 웃다’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는 수학에 고통 받고 지친 아이와 부모를 위한 수학학습 상태 진단과 바람직한 수학학습법을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21일에는 시립도서관 로비와 예성공원 일원에서는 인상 깊게 읽은 동화 주인공을 그리는 ‘동화 속 주인공 그리기 대회’가 펼쳐진다.

충주시에 거주하는 5세 이상 어린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접수는 28일부터 개인 또는 단체로 할 수 있다.

동화 속 주인공 그리기 대회는 대회 후 심사를 거쳐 우수작품은 충주시장상이 수여된다.

마지막으로 도서관 훼손도서를 활용한 체험행사인 ‘나만의 팝업북 만들기(그림책 업사이클링)’는 9월 19~20일과 26일에 어린이청소년도서관과 시립도서관 본관, 봉방작은도서관에서 각각 진행된다.

이외에도 어린이 동극 ‘헨젤과 그레텔’, ‘한밤중 달빛식당’ 원화 전시회, 독서왕 시상, 사서 추천도서 목록 배부, ‘두 배로 독서(대출도서 2배)’ 등 다양한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내용은 충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lib.chungju.go. kr)를 참고하고, 궁금한 사항은 전화(☏850-3973)로 문의하면 된다.

지영분 시립도서관장은 “독서의 달을 맞아 책과 친해질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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