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청 공무원들로 구성된 '소리사랑'

 

[동양일보 김성호 기자] 음악을 통해 지역사랑을 전하는 동호회가 있다. 진천군청 공무원들로 구성된 '소리사랑'이다.

소리사랑은 음악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 내 구석구석을 찾아 아름다운 선율로 감동을 전하고 있다.

특히 2009년엔 진천읍 사석리 소재 요양원인 자비원을 찾아 드라마틱한 공연을 펼치는 등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도 했다.

당시 공연을 지켜본 요양원 사람들은 소리사랑 구성원들의 음악을 통한 사랑 전하기에 연신 찬사를 보낸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06년 5월 창단 결성된 소리사랑은 매주 월요일 생거진천 종합운동장 2층 연습실에 모여 보다 질 높은 공연을 위해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는 것으로도 정평이 나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2013년 9월 청원생명축제 성공기원 충북지역 공무원밴드 합동공연(청원, 진천)을 펼쳤고, 2015년 7월엔 생거진천전통시장 주말테마장터 공연을 통해 존재감을 과시했다.

또 2016년 3월에는 청주시청 밴드와 청주 예술의전당에서 연합공연을 펼쳤고, 같은 해 12월엔 충북도자치연수원 공연을 통해 교육 공무원들에게 음악이 있는 삶을 전했다. 이와 함께 2017년 4월에도 청주시청 밴드와 연합공연을 펼쳐 상당한 높이에 실력을 입증하는 등 충북도민들에게 음악을 통한 사랑을 전했다.

김영숙 회장은 "청주시청, 충북도청 밴드와 지속적으로 연합공연을 펼쳐 음악이 있는 삶을 도민들에게 선사할 것"이라며 "특히 우리 소리사랑은 앞으로 어려운 이웃을 찾은 음악 재능기부에도 더욱 초점을 맞춰 열심히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광용 총무도 "회원들 간 끈끈한 우대감이 우리 소리사랑의 자랑이다. 이 끈끈함으로 앞으론 자원봉사 활동도 열심히 펼쳐 나갈 것"이라며 "연습을 열심히 해 우리 진천군민들을 상대로 한 공연에도 소홀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진천 김성호 기자



 

 

◆ 소리사랑 밴드멤버
김영숙(회장 / 기타 / 환경과 / 여) 이광용(총무 / 베이스 / 지역개발과 / 남) 임은주(드럼 / 축산위생과 / 여) 이수진(건반 / 보건소 / 여) 안동주(보컬 / 보건소 / 남) 김정수(기타 / 주민복지과 / 남) 곽나영(건반 / 보건소 / 여) 최지혜(보컬 / 환경과 / 여) 이규봉(기타 / 일자리경제과 / 남) 유병학(드럼 / 전략사업담당관 / 남) 이정규(건반 / 건축디자인과 / 남) 김용성(기타 / 덕산읍 / 남)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