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충북 오송~청주공항 4.7km 연결도로가 오는 11월 조기 개통된다.

김복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기반시설국장은 28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올해 연말 개통 예정이던 오송∼청주공항 연결 도로를 한 달 앞당긴 11월 개통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도로는 청주시 오송역 부근 오송 1교차로에서 신촌 2교차로까지 4.7㎞를 왕복 4차로로 신설하는 사업”이라며 “총사업비 1420억원이 투입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정부세종청사에서 청주공항으로 가려면 오송 1교차로에서 오송산업단지로 이어지는 2∼4차선 도로 7.7㎞를 통과해야 한다. 이 노선은 잦은 신호교차로와 과속방지턱으로 이용객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어 왔다.

청주공항 연결 도로가 개통되면 기존 구간 7.7㎞가 시속 80㎞로 무정차 주행할 수 있는 4.7㎞ 구간으로 대체된다. 거리는 약 3㎞, 시간은 10분가량 단축된다.

이 도로 공사는 현재 92%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미포장 일부 구간을 10월 중 포장 완료하고, 11월 중순까지 보호난간(가드레일) 등 부대시설 공사를 마칠 방침이다. 정래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