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민 열정을 담은 성화, 천등산 천지인성단서 채화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의 진정한 시작을 알리는 성화가 29일 충주 천등산 천지인성단에서 채화됐다.

성화는 지난 28일 첫 번째 대회 개최지인 청주 상당산성에서 채화된 뒤 두 번째 대회 개최지인 충주 천등산에서 이날 채화 행사를 가졌다.

조길형 충주시장과 허영옥 시의회 의장 등을 비롯해 체육계 관계자와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제례와 대회성공 기원무에 이어 성화 채화와 성화봉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성화는 첫 주자인 정경화 택견 예능보유자에게 전달돼 충주지역 읍·면·동을 순회하고 이날 오후 7시 30분 청주에서 채화된 성화와 함께 충주체육관에서 합화된 뒤 안치된다.

이날 채화된 성화는 세계무예마스터십 개회식이 열리는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점화돼 대회성공을 기원하는 22만 충주시민 염원을 담아 대회 기간 동안 타오르게 된다.

성화 채화를 시작으로 20개 종목에 전 세계 107개국 40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는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이날부터 경기가 시작되며, 오는 9월 6일까지 충주체육관 등 9개 경기장에서 뜨거운 경쟁이 펼쳐진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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