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9월 1일 택견원서 세계택견대회 열려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세계 택견인들의 축제가 31일~9월 1일 양일간 택견의 고장 충주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세계택견대회는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과 충주세계무술축제와 연계해 동시에 열리게 되며, ‘택견, 세계 평화를 잇다’를 주제로 호암동 택견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유네스코 인류무형 유산이자 중요무형문화재 76호 택견의 전승지인 충주 위상을 전 세계 무도인들에게 알리기 위해 택견원 야외마당에 특설 경기장을 설치했다.

이 대회는 폴란드를 포함한 25개국 70명의 해외 선수단과 국내 선수단 430명이 출전해 본때뵈기 국가전과 개인전, 견주기 개인전 등을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대회 추진위원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해외 택견 전수자들과 교류를 확대하고 아시아택견연맹과 유럽택견연맹 창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택견 세계화를 계획하고 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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