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청결고추축제장 한켠에 마련된 고추 직거래 판매장에서는 음성고추 영농조합법인에서 정성스럽게 재배한 건고추 를 판매하고 중이다. 고추 가격은 0.6kg(1근)당 1만2천원(꼭지제거는 1만4천원)이다.

[동양일보 김성호 기자] 음성청결고추가 전 국민의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음성청결고추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고추 직거래 판매장을 떠날 줄 모르며 북새통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축제장 한켠에 마련된 고추 직거래 판매장에서는 음성고추 영농조합법인에서 정성스럽게 재배한 건고추 를 판매하고 중이다. 고추 가격은 0.6kg(1근)당 1만2천원(꼭지제거는 1만4천원)이다.

축제 기간에 판매장에서 판매되는 모든 건고추는 음성군수가 보증하는 품질보증서를 함께 제공하면서 인기를 더하고 있다. 축제장에서 구입한 고추를 바로 빻아서 가져갈 수 있도록 고추방앗간까지 운영한다.

유인상 음성군 농정과장은 29일 “올해 고추가 풍년이라고 많은 사람이 예상했다”면서 “하지만 7월 말 농촌진흥청 발표에 따르면 총채벌레류 발생률 증가 및 기후변화 등으로 앞으로 수확될 물량이 부족해 건고추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유 과장은 그러면서 “(고추가격 상승이 예상되는데도) 고추판매장에서 품질 좋은 고추를 저렴한 가격에 준비했다”며 “관광객들께서 구입하시면 가격대비 상당한 이득일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런 가운데 제24회 음성청결고추축제는 제38회 설성문화제와 함께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음성읍 설성공원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음성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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