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8자리 개편 차량번호인식시스템 업데이트 박차

[동양일보 김현신 기자]자동차 번호판 체계 변경이 다음 주로 다가온 가운데, 금산군 내 공공·민간 차량번호인식시스템 54대 중 53대는 이달 중 업데이트 작업을 마쳐 큰 혼란은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국내 자동차 등록 대수가 지난해 말 2300만 대를 넘어서며 현행 7자리로는 등록번호를 모두 수용할 수 없게 되자 번호체계를 8자리로 개편키로 하고, 내달 2일부터 신규 발급 번호판에 이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차량번호인식시스템도 새로운 번호체계에 맞춰 업데이트가 필요하며, 군내 대상 시설은 공공 주차장, 주정차 CCTV, 방범 CCTV, 민간 업체, 아파트 등 총 54곳으로 확인됐다.

이 중 공공시설은 52곳, 민간시설은 2곳이다.

군은 차량번호인식시스템 업데이트 추진 상황을 점검한 결과, 오는 30일까지 업데이트를 완료할 공공시설은 52곳(100%), 민간시설은 1곳(50%)으로, 전체 완료 비율은 98%다.

업데이트 미완료 민간시설물에 대해서는 차량 출입 시 개폐기 수동 작동, 자체 인력배치 등의 계획을 수립·시행토록 지도․계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 4월부터 군내 있는 시설물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차량번호인식시스템 업데이트 실적 점검과 독려를 추진하였으며 8자리 번호판 부착 차량이 원활하게 출입하기 위해서는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 시설 관리 주체의 자발적인 참여가 절실하다.” 고 말했다. 금산 김현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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