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카바디 여제로 개회식 성화 최종주자였던 우희준(미스코리아 선)씨가 1일 카바디 결승에서 대한민국이 우승을 차지하자 눈믈을 흘리고 있다.
충주무예마스터십 명예홍보대사인 여자국가대표 태권도 김소희가 팬 사인회를 갖고 있다.

[동양일보 곽근만 기자]세계무예리더스포럼 개최



◯…세계 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는 '충주 세계 무예마스터십' 개막 이틀째인 31일 충북 충주 IBK기업은행 충주연수원 컨벤션홀에서 세계무예리더스포럼을 개최.

'무예를 통한 화합-평화와 조화'를 주제로 열린 포럼에는 25개국 400여명의 무예·스포츠 관계자들이 참석.

이날 포럼에서는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쿠닝 파타마 리스왓트라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스테판 팍스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 부회장 등이 기조연설.

하이더 파르만 국제크라쉬협회 회장, 메기 오초아 주짓수국제연맹 이사, 미칼 부첼 국제삼보연맹 CEO 등 국제기구 주요 인사들이 무예의 활성화 등에 대해 주제발표.



세계무예평화 충주선언서 채택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는 30일 IBK기업은행 충주연수원 컨벤션홀에서 개최한 4차 총회에서 '세계무예평화 충주선언서'를 만장일치로 채택.

'무예인은 인류 행복과 세계 평화를 향해 무예로 하나가 돼 함께 가자'는 주제로 작성.

WMC는 선언서를 통해 무예의 정신과 가치를 상호 존중하고, 종교·인종·세대·국가를 초월해 모든 무예를 함께 계승 발전시키자고 강조.

무예인들은 무예를 널리 보급하는 데 앞장서고, 행복과 평화를 위해 세계무예마스터십이 지속해서 열리는 데 힘을 모으기로...

WMC 위원장인 이시종 충북지사는 "세계무예마스터십이 인류 행복과 세계 평화·화합에 기여하기 위해 이 선언문을 제안한 것"이라고 제안 배경 설명.



"와 태권소녀다"..김소희 충주무예마스터십 현장서 팬 사인회



◯…태권도 여자국가대표로 무예마스터십 명예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김소희(26)가 팬들을 만나기 위해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현장을 찾아.

팬사인회가 시작되기 1시간 전부터 도복을 입은 어린 학생부터 중년 남성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이 체육관 앞에 줄을 길게 늘어서.

일부 학생은 자신의 도복에 직접 사인을 받기도...

김소희는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현장에서 가까이 팬들을 만나니 정말 반갑고 더 감격스럽다"며 "명예홍보대사로 열심히 활동할테니 여러분들도 대회가 끝날 때까지 함께 경기장을 찾아주시고 선수들도 많이 응원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소희는 제천 출신으로 2011·2013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46㎏급 금메달과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태권도 여자 49㎏급 금메달, 2015·2018 WTA 월드그랑프리 시리즈 1차 대회 여자 49㎏급 금메달을 딴 세계적인 선수.



성화 최종주자 이경복 충주시유도회장•유희준 미스코리아 선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성화 최종주자로 이경복 충주시유도회 회장과 2019미스코리아 선 우희준씨.

이경복 회장은 충주를 대표하는 무예인 택견의 보급과 발전, 2013세계조정선수권대회, 2017전국체육대회 유치 등에도 큰 역할을 한 충주를 대표하는 체육계 원로.

우희준 씨는 2019미스코리아 선으로 2016아시아 여자 카바디 선수권에서 우승을 거머쥔 대한민국 카바디의 여제. 이번 대회에서는 카바디 경기의 아나운서로도 활약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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