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시보건소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을 맞아 시민들에게 예방법을 효과적으로 전파하기 위해 ‘레드서클(Red Circle)’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은 매년 9월 첫째 주 첫날부터 일주일간 질병관리본부가 주관하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에 진행하는 건강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국민에게 심뇌혈관진환 예방·관리방법을 알리고 적극 실천하는 계기를 홍보하기 위해 2013년부터 이어져오고 있다.

시 보건소는 음주와 흡연 등 건강위험 요인에 노출된 3040세대를 대상으로 9월 한 달 간 전광판과 현수막 등 각종 매체를 활용한 홍보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전통시장 이용자들에게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검사와 개별 건강 상담 등을 진행해 성인 주요사망 원인인 심뇌혈관질환과 관련된 예방관리 9대 생활수칙 실천방법 등을 집중 홍보하게 된다.

아울러 시 당뇨교육센터는 캠페인 기간 동안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당뇨와 고혈압 예방관리 전문교육과 직장인을 위한 야간 당뇨예방교실을 운영하게 된다.

상설 교육장 방문이 어려운 당뇨 전 단계자는 모바일 당뇨예방 케어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도록 개별 건강 상담과 안내도 병행한다.

앞서 시 보건소는 올해 찾아가는 자기 혈관숫자 알기 사업으로 5만5000여명의 시민에게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과 건강 상담 등을 실시하는 등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고 있다.

5000여명의 시민들에게는 당화혈색소 검사와 경동맥초음파, 안과합병증 검사의뢰 등 심뇌혈관 질환 합병증 예방·관리를 위한 건강관리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승희 보건소장은 “심뇌혈관질환 예방은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은 혈압과 혈당 등 혈관건강 수치를 바로 알고 관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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