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포도수출協, 지난달 30일 12t 수출

[동양일보 박승룡 기자]옥천군 청산포도 수출협의회는 지난달 30일 지역에서 생산된 포도 12t을 항공과 선박을 통해 ‘뉴질랜드 푸드 쇼’에 납품했다.

이 협의회는 지역 농가회원 18명으로 구성되어 있고 충북지역 포도 수출을 위해 포도연구소가 지원하는 연구분과로, 국제식품규격에 맞춘 포도를 생산하고 있다.

협의회는 지난해 포도 21t을 수출하는 등 현재까지 옥천포도 168t을 뉴질랜드에 수출했다.

특히 이번 포도 수출은 뉴질랜드의 전문유통센터를 대상으로 해 옥천 포도의 위상을 높이고 청정 충북을 알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병해충 청정지역으로 불리는 뉴질랜드로의 수출을 위해서는 매우 까다로운 검역을 통과해야 한다.

수출협의회 관계자는 "수출을 확대하고 싶으나 포도 공급 물량이 매년 줄고 있어 아쉽다"며 "품종의 다양화와 함께 조기 수확시설이 필요하다. 수출 지원 대책이 확보돼야 농가도 마음 놓고 좋은 포도를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옥천 포도는 대한민국 최초의 뉴질랜드 포도 수출단지로 지정돼 8년 연속 수출을 하고 있다. 옥천 박승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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