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괴산군이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환경 조성에 나섰다.

1일 군에 따르면 건강하고 안전한 농산물 생산과 친환경 인증단지 홍보를 위해 378㏊ 규모에 친환경 깃발 7600개를 설치한다.

친환경 깃발은 멀리서도 친환경인증 단지라는 것을 한눈에 알아보도록 푸른 바탕에 흰색 글씨로 ‘이곳은 친환경 재배단지입니다'라고 적혀 있다.

이 깃발은 친환경 재배단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이정표 역할과 인근농지 방제 시 경계 표시로도 활용된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 깃발 설치로 농약이나 비료를 뿌릴 때 주의하고 유기농업군의 이미지를 심어줄 것"이라며 "다양한 친환경 농업 육성시책을 마련하는 등 최고 품질의 농산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2015년 9월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른 뒤 이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매년 유기농페스티벌을 열고 있다.

올해는 '유기농은 사랑입니다'를 주제로 오는 20∼21일까지 괴산유기농엑스포광장 일원에서 4회 괴산유기농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괴산 김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