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민청원 통해 제천∼삼척 고속도로 조기 착공 및 개통 촉구

21년째 겉도는 평택∼삼척 간 동서고속도로의 연결을 위해 9월 한 달 동안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미착공 구간인 제천∼삼척 고속도로의 조기 착공 및 개통을 촉구할 계획이다. 사진은 추진협의회 모습.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21년째 겉도는 평택∼삼척 간 동서고속도로의 연결을 위한 지역 주민의 염원이 청와대 국민청원으로 이어져 주목된다.

지난 30일 단양군에 따르면 평택∼삼척 간 동서고속도로 인접 12개 시·군으로 구성된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는 9월 한 달간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미착공 구간인 제천∼삼척 고속도로의 조기 착공 및 개통을 촉구할 계획이다.

이번 청원은 1997년 평택∼삼척 동서고속도로 착공 이후 2015년 평택∼제천구간(127.3㎞)은 연결됐지만 나머지 구간인 제천∼삼척 구간(123.2㎞)은 아직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어 답답한 지역민들의 마음이 담겨있다.

이에 미착공 구간(제천∼삼척)인 충북 단양, 제천과 강원도 삼척, 태백, 동해, 영월, 정선 등 7개 시·군은 평택∼삼척 간 고속도로의 조기 착공을 위해 개통 구간(평택∼제천) 5개 시·군과 함께 지난 2015년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를 구성했다.

협의회는 9월 한 달간 추진하는 국민청원을 통해 수렴된 지역 여론과 국민 공감대를 동서고속도로 제천∼삼척 구간의 조기 착공 및 개통을 위한 노력에 쏟아 붇는 한편 포럼 개최, 민간단체 공동대응 체계구축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단양군 관계자는 “평택∼삼척 고속도로 개통 시 8조 5000억원에 상당하는 직·간접적인 효과가 예상된다”며 “이번 국민 청원에 국민적 관심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참여가 중요한 만큼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단양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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