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임재업 기자]보은민들레희망연대는 30일 보은읍 중앙사거리에서 '정상혁 보은군수 퇴진 기자회견'을 열고 강도 높게 규탄했다.

이 단체는 "2017년 보은읍 뱃들공원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도록 자리를 내줘 감사하게 생각했는데, 막말을 듣고 보니 그동안 정 군수의 행보는 모두 정치적 쇼였다"고 비난했다.

특히 "일본의 아베 정권은 우리나라를 매춘관광국가라고 폄하하는데다 위안부들이 자발적으로 매춘을 선택한 것이라는 등 막말을 거듭하고 있는데, 정 군수의 말이 아베와 무엇이 다르냐"고 따졌다.

또 보은군은 "군수 측근의 농지에 생태 블록 공사를 해주고, 60여억원을 들여 조성한 훈민정음 마당의 범종에 군수 이름을 새겨 넣어 치적 자랑을 하고 있다"며 "불통 군정, 갑질 군정, 치적 군정이다"고 비난했다.

이 단체는 정 군수의 퇴진을 요구했다. 보은 임재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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