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김두년 중원대 총장 권한대행(사진·66)이 학교법인 대진교육재단 이사회를 거쳐 4대 중원대 총장에 2일 취임했다.

이날 취임식은 그의 평소 철학을 반영해 가족 및 외부인사 초청을 생략하고 교직원과 학생대표만 참석하는 내부행사로 검소하게 진행됐다. 취임행사에서 남은 비용은 전액 학생장학금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 신임총장은 취임사에서 “과감한 교육혁신과 지역사회 공헌을 통해서 중원대를 튼튼한 반석 위에 올려놓겠다”며 “학생들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직원들의 자율성을 보장하며 교수들의 전문성이 발휘되는 지속가능한 대학경영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우리대학은 교직원과 학생들의 노력으로 국내외 대학과의 협력체제 구축, 유학생 유치, 지속적인 취업률 향상 등 많은 업적을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화합과 안정을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교육공동체를 이뤄낼 수 있도록 교직원 모두가 보다 멀리 보고 보다 큰 대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괴산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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