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환경교육실적 인정…전국 유일 환경부장관 표창
전북도교육청, 충북자연과학교육원·보은 관기초 방문

지난 8월 30일 오전 전북도교육청 관계자와 환경시민단체 회원들이 충북도교육청의 다양한 환경교육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충북도자연과학교육원을 방문,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충북도교육청의 환경교육 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발걸음이 잇따르고 있다.

2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다양하고 우수한 환경교육 정책 운영을 인정받아 올해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최초이자 유일하게 환경부 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도교육청은 학교 숲이나 인근 자연환경을 이용,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법을 배우는 교육프로그램인 ‘초록학교 사업’을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5월 17일 경기도 용인시의회가 진천 학성초등학교를 방문해 충북도교육청의 초록학교 사업 등 학교 환경교육정책을 벤치마킹했다.

이어 지난달 30일 오전 전북도교육청이 충북도교육청의 다양한 학교 환경교육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충북도자연과학교육원과 보은 관기초등학교를 찾았다.

이번 방문에는 전북도교육청 환경교육 관계자와 환경시민단체 등 25명이 참여했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들은 충북도교육청의 학교환경교육 정책을 공유하고 초록학교 중 하나인 보은 관기초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환경교육 사례와 학교 숲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들은 교육청과 지역이 함께 협력하는 환경교육 정책에 대한 사례에 대해 질문했고 충북도교육청 환경교육센터가 환경교육의 중심 허브로 구축되고 있는 점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민·관·학 거버넌스 사업으로 운영되는 초록학교인 보은 관기초를 방문해 학교의 시설구축, 교육과정, 학교정책이 환경생태적인 방향을 지향하고 노력하는 초록학교 현장을 확인하며 흥미를 느꼈다.

박재환 충북자연과학교육원장은 "전북도교육청에 충북의 환경교육 정책을 소개해 뿌듯하다“며 ”충북도교육청의 환경교육 정책이 생태시민을 양성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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