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과 로컬푸드의 가치 전파할 터

이춘식(오른쪽)·이향란 씨 부부.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옥천 대청농협 조합원인 이춘식(57)·이향란(44) 부부가 농협중앙회에서 육성하는 선도농업인상인 ‘이달의 새농민’에 선정, 2일 농협중앙회 중앙본부 대강당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새농민상은 농협중앙회에서 전국에 농축산인들을 대상으로 자립, 과학, 협동의 새농민 3대 정신 실천에 앞장서 농가소득 증진과 과학영농 및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 부부를 시상한다.

이씨 부부는 옥천군 안내면에 약 4만㎡의 농지에서 30여년째 감자와 옥수수, 양파, 벼농사를 지으며 부농의 꿈을 일궜다.

‘친환경 농업이 건강한 먹거리이자 토양도 살린다’는 신념으로 해누리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무농약쌀, 무농약 잡곡을 재배하고 있으며 유기농업설계사 자격증을 취득해 모든 농작물을 무농약으로 재배, 옥천에 친환경 학교급식과 로컬푸드 운동에 앞장섰고 있다.

또 인근 농가에 친환경농법과 재배기술 전파에도 앞장서 일반농산물보다 50%이상 높은 가격으로 판매해 농가소득 향상에도이바지 했다.

이씨 부부는 새농민 회원으로써 선진영농기술 보급, 귀농귀촌에 대한 영농지도, 청년농업인 육성 등 지역농업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조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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