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례 직원 조회서 군 공직사회 다잡기..."추석명절 종합대책도 추진해야"

[동양일보 김성호 기자] 조병옥 음성군수가 2021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군 공직사회를 강하게 몰아붙이고 있다.

조 군수는 2010년도 정부예산안이 이미 확정단계(9월1일 정부예산안 국회제출)라는 점을 감안, 2021년도 정부예산 확보로 빠르게 눈을 돌린 것이다. 신규사업 아이템 발굴이 핵심 포인트다.

조 군수는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정례 직원조회를 주재하고 2021년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아이디어 발굴을 강한 톤으로 주문했다.

현재까지 2021년도 신규사업 아이템 발굴이 전무하다는 위기감에서 나온 독려로 읽힌다.

조 군수는 이날 “음성 미래 100년을 위한 2021년 신규사업 추진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해야 한다”면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의 중점분야를 파악해 제5대 신성장동력산업,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현안 사업과 연계한 국비확보를 위해 적극행정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조 군수는 특히 “일본 수출규제 관련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대폭 확대된 만큼 음성군 내 관련 기업들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대책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추석 명절 민생안정 종합대책 추진과 공직기강 확립도 강조한 조 군수는 “추석 명절을 맞이해 군민과 귀성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계획된 분야별 종합대책을 잘 이행해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군은 추석 연휴 기간 중 비상 진료병원, 교통, 쓰레기, 상하수도 등 생활 불편 민원을 즉시 처리하도록 군청 당직실과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군민불편 종합신고센터를 개설 운영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상습 차량 정체 구간 9개소에 대해서는 유관기관과 협조해 귀성객의 교통편의를 제공한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조 군수는 이와 함께 “음성군 내 5개소 전통시장에서 진행하는 추석 명절 맞이 장보기 행사에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동참도 필요하다”고 당부한 뒤 제7회 음성인삼축제 준비 등 군정 주요 현안의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추진을 지시했다. 음성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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