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누리양 부모가 2일 충북도교육청 화합관에서 열린 박상진 원사 표창장 수여식에 참석, 박 원사에게 꽃다발을 감사의 꽃다발을 전해주고 김병우 교육감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실종됐던 청주 여중생 조은누리(14)양을 최초 발견한 육군 32사단 기동대대 박상진(45) 원사에게 2일 표창장을 줬다.

이날 도교육청 화합관에서 열린 직원 월례회의에서 김 교육감은 장기간에 걸친 실종자 수색에 적극 참여해 준 군의 협조에 다시 한 번 감사를 표하고 실종자를 발견·구조한 박 원의 활약을 치하했다.

조은누리양 부모도 박 원사에게 꽃다발을 전하며 감사를 표시했다.

박 원사와 함께 조은누리양을 발견한 김재현(22) 일병은 훈련 때문에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박 원사와 김 일병, 군견 '달관'은 지난달 2일 오후 2시 40분께 조양이 실종된 장소로 추정되는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무심천 발원지 위쪽으로 920m가량 떨어진 야산에서 조양을 발견했다,

가족 등 일행과 헤어진 곳에서는 직선거리로 1.7㎞ 떨어진 지점이다. 조양은 지난 7월 23일 실종됐다가 열흘 만에 구조됐다.

김 교육감과 구본학 청주교육장, 권오선 청주여중 교감은 지난 6일 육군 32사단을 방문해 고마운 인사를 전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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