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우주 여자 크라쉬에서 금메달 따내...

여자 크라쉬 종목에서 대한민국에 금메달을 안겨준 임우주가 시상식을 마친 뒤 인터뷰를 하고 있다.

[동양일보 곽근만 기자]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가 5일째를 맞은 3일 메달을 향한 각국 참가자들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다.

이번 대회 인기 종목 중 하나인 벨트레슬링에서는 종주국인 키르키스탄이 강세를 보였다.

키르키스탄은 남자 알리쉬 -80kg(클래식)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모두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여자 경기에서는 알리쉬 +65kg(프리스탈)과 알리쉬 -65kg9vmfltmxkf0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등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대한민국은 이 종목에서 유일하게 남자 알리쉬 -80kg(클래식)에 출전한 김용육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주짓수에서는 몽골이 초강세를 보였다. 몽골은 금1개와 은2개 동메달 2개를 따내 참가국들 가운데 가장 많은 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주짓수 -63kg(컨택)에서는 지난해 세계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인도의 스웨인 선수가 동메달에 머무르는 이변이 발생했다.

크라쉬 종목에서는 종주국 우즈베키스탄의 강세 속에 여자 -78kg에 출전한 임우주(21)가 금메달을 따내는 이변을 연출했다.

임우주는 유도에서 크라쉬로 종목을 변경한지 채 3년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따낸 것으로 특히 크라쉬 종목의 경우 세계선수권대회와 함께 치러지고 있어 의미를 더하고 있다.

임우주는 “매우 기쁘고 지금까지의 노력의 결과가 금메달로 이어져 행복하다” 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크라쉬가 우리나라에 더 많이 알려졌으면 한다” 고 말했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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