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성호 기자]진천군 이월면 월드플라워(주) 이정일 대표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2019년 지역혁신가’로 선정됐다.

3일 진천군에 따르면 지역혁신가 선정은 지역혁신생태계 구축 및 지역혁신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2018년부터 시행 중인 제도다.

충북에서 유일하게 마을․환경 분야 지역혁신가로 선정된 이 대표는 화훼농업을 경영하며 땅 속에 구형의 저장기관을 형성하는 작물인 구근류를 연중 생산할 수 있는 절화 재배법을 실용화해 수입 대체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

특히 튤립 등 저온성 화훼를 공장식 재배가 가능하도록 해 저비용으로 연중 생산함으로써 고소득 작물로 전환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또 지역 농가를 위해 고소득 품종을 추천하거나 판매 컨설팅을 진행해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업계대학, 귀농귀촌과정, 화훼마이스터과정 등 다수의 특강을 통해 화훼 농업 노하우를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하고 있다.

이번 2019년 지역혁신가는 교육․복지 부문 14명, 문화․관광 부문 17명, 마을․환경 부문 28명, 산업․기술 부문 3명 등 총 62명이 선정됐으며 25일부터 열리는 2019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진천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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