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최고의 고추 생산지로 농가소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

 
 

[동양일보 곽근만 기자]괴산군에는 지역의 대표 농‧특산품인 최고의 고추를 생산하기 위해 11개 읍‧면의 고추작목반을 통합 관리하는 괴산고추생산자 협의회가 있다. 이 협의회는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괴산청결고추 생산자 1600여명의 회원들로 운영되고 있다. 이 협의회를 올해부터 이끌고 있는 이종의 회장(사진‧66)은 괴산 청안면 문방리에서 23년째 고추농사를 짓고 있는 참 농사꾼이다. 그는 그동안 자신이 직접 고추농사를 통해 터득한 노하우를 회원들과 공유하는 등 소비자에게는 믿을 수 있는 신선한 먹거리를, 농가에는 안정적인 상품 판로를 제공해 농가소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괴산군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유기농의 메카로 지역 특성상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크고 해발 250m의 고랭지여서 고추 재배에는 최적의 장소이다. 특히 사질양토에서 재배해 물 빠짐이 좋아 타지역 고추보다 병해충에 강하다. 이런 천혜의 환경에서 생산된 고추는 색깔과 육질이 좋고 껍질 또한 두꺼워 빻았을 때 고춧가루가 많이 나오는 특징이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다.

괴산청결고추는 △전국 최초 고추산업특구지정 △지리적 표시제 등록 △ISO 품질인증 △클러스터사업 선정 △HACCP 인증 △대한민국 우수특산품 대상 △국가브랜드 고추부문 대상 등 전국 최고의 명품 브랜드로 입지를 굳혔다.

이종의 회장
이종의 회장

 

이 회장은 “인구 고령화로 인해 고추 재배 농가가 줄어들면서 올해는 생산 면적도 감소해 생산량이 함께 줄었지만 전 국민이 믿고 찾는 전국최고의 명품 브랜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1600여명의 회원들도 최고의 고추 품질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괴산군에서도 고추작목반 활성화차원과 판로의 다각적인 방안을 내 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괴산청결고추는 괴산군수가 보증하는 엄격한 품질 검사를 통과한 양질의 고추인 만큼 믿고 사드셔도 된다"고 덧붙였다. 괴산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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