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금 작 '책걸이'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충북민예총 전통미술위원회가 5일부터 10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소2전시실에서 ‘함께 꿈꾸는 세상’ 주제로 16회 정기전을 갖는다. 예부터 현재까지 이어져오는 옛 아이들의 놀이문화를 모티브로 아이들이 꿈꾸는 세상을 그림에 담았다. 공부를 게을리 하지 말라는 뜻으로 책거리를 아이들 방에 걸어놓았던 부모의 마음과 입신출세를 기원하며 어해도를, 자손 번창을 위해 석류도를 걸어 장식했던 우리의 전통민화를 전시함으로서 우리 아이들이 전통문화와 전통채색화에 자연스레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한다.

이번 충북민예총 전통미술위원회 16회 정기전은 민화를 사랑하는 작가 36명이 참여한다. 특히 2018년 10월 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 초청전시와 2019년 7월 프랑스 ‘코리아 라이브’ 초청 교류전을 성황리에 마친바 있다.

충북민예총 전통미술위원회 관계자는 "앞으로 충북뿐만 아니라 전국, 국제 행사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충북 민화 발전과 충북 문화예술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또한 정기적인 민화 전시를 통해 민화 예술가들의 창작능력 배양과 향상에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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