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피켓시위 3주년 및 촛불집회 1500일 맞아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속보=충남도계 및 당진땅 수호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지난 2일 헌재 피켓시위 3주년과 촛불집회 1500일을 맞아 충남도민과 당진시민들에게 감사의 표시와 함께 승리가 임박했음을 천명했다.< 2일자 3면>

1500일을 맞은 이날 촛불집회는 평소와 다름없이 당진버스터미널 광장에서 30여명의 실무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서 대책위는 그 동안 물심양면으로 힘을 보태준 양승조 충남도지사를 비롯한 유병국 충남도의회의장, 도의원, 김홍장 당진시장, 김기재 당진시의회의장, 시의원, 황명선 충남시장군수협의회장, 충남 15개 단체장, 김진호 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의장, 의원들에게 진정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특히 연인원 5만여 명이 참가한 1500일의 촛불집회와 매일 2인 1조로 연인원 700여명이 상경해 헌법재판소 앞에서 빼앗긴 충남 땅을 찾겠 다는 의지를 담은 피켓시위를 3년째 이어온 결과는 위대한 충남도민과 당진시민의 힘으로 여기까지 왔다고도 밝혔다.

특히 지난 2016년 10월 헌법재판소 1차 변론에 이어 오는 17일 2차 변론이 맞춰지면 권한쟁의 소송이 대략적으로 윤곽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흔들림 없는 막바지 투쟁을 다짐하며 충남 땅을 되찾는 그날까지 충남도민과 당진시민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한편 대책위는 오는 6일과 7일 1박2일 일정으로 아산시 한국자산관리공사 인재개발원에서‘충남도계 권한쟁의 심판청구의 전략적 대응방안 모색 워크숍’을 갖고 그동안의 투쟁성과와 문제점을 점검하고 당진항 매립지가 충남 땅이라는 점을 설득할 수 있는 정교한 논리를 개발해 추진할 예정임을 밝혔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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