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차별 개선과 성평등 증진에 이바지

 
 
한창섭(가운데) 행정부지사가 충북 성인지예산제 운영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기념 촬영하고 있다.
한창섭(가운데) 행정부지사가 충북 성인지예산제 운영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기념 촬영하고 있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전국에서 처음으로 충북도가 성인지예산제 운영협의체가 구성됐다.

3일 충북도는 소회의실에서 성인지예산제 운영 협의체를 구성해 위촉장을 수여하고 협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충북도 성인지예산제 운영협의체는 지난 3월 29일 시행된 ‘충청북도 성인지예산제 실효성 향상 조례’에 따라 신규 구성됐고, 전국 처음으로 설치되는 성인지예산제 관련 기구다.

협의체는 앞으로 성인지예산제의 실효성 향상에 필요한 사항을 자문하고 심의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협의체는 2년 동안 협의체를 이끌어 갈 위원장에는 권수애 충북대학교 명예교수, 부위원장에는 김수정 젠더사회문화연구소장을 선출하고 2019년도 성인지예산 중점관리 사업 17건을 선정했다.

도는 중점관리 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에 대해서 주기적인 성과 모니터링을 실시해 올바른 성과목표를 설정하고 성평등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한창섭 행정부지사는 “성인지예산제는 여성과 남성이 동등하게 예산의 수혜를 받고 성차별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예산이 편성·집행되었는지를 평가해 다음 연도의 예산편성에 반영하는 제도”라며 “충북의 성인지예산제가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자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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