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괴산중은 4일 괴산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와 함께 아침 등굣길에 ‘생명존중 및 자살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우리가 꼭 안아줄게’라는 주제로 새 학기가 시작되는 시기에 다양한 위기상황에서 자살을 예방하고 행복한 학교환경 마련을 위해 실시됐다.

이날 상담부 학생들은 ‘우리가 꼭 안아줄게’, ‘나는 소중한 존재’ 등 생명존중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등교하는 친구들과 서로 허그를 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허그에 쑥스러워하는 학생들은 곰인형 ‘윌슨’을 안으며 포근한 사랑을 받아 갔다.

괴산중은 오는 11까지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주간으로 게이트 키퍼 교육, 생명존중 사행 시 짓기, 자살 예방 표어 만들기 등의 다양한 활동으로 학생들 스스로 자존감을 높이고 생명존중 의식을 강화할 계획이다.

노영임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삶에 대한 존중과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에 생명존중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 고 밝혔다. 괴산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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