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연주단체 청주앙상블 정기연주회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국악연주단체 청주앙상블이 1세대 국악작곡가 이강덕(1928~2007)의 곡을 재해석해 선보인다.

청주앙상블의 세 번째 국악작곡자 시리즈 ‘한국 창작음악사의 새하늘 이강덕을 만나다’가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청주앙상블은 ‘전통음악의 현대화’라는 주제로 1세대 국악작곡가들을 선정해 현대적인 감각으로 연주함으로써 대중들에게 전통음악의 우수성을 알리고 미래지향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7년 시작한 국악작곡자 공연시리즈는 이성천 작곡가를 시작으로 2018년백대웅 작곡가를 조명했으며 올해는 이강덕 작곡가의 곡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에는 ‘송춘곡’, ‘염불주제에 의한 환상곡’, ‘환상적조우’,가야금 협주곡 1번을 보티브로 한 ‘도약’, 메나리조 주제에 의한 피리 협주곡을 모티브로 한 ‘목가(牧歌)’을 들려준다.

‘송춘곡’과 ‘염불주제에 의한 환상곡’은 원곡을 연주한다.

KBS국악대상관악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애라 해금연주가는 ‘지영희류 해금산조’를 들려준다.

박정호 청주앙상블 대표는 “50여 년 전에 작곡되어진 곡들을 현대적인 느낌으로 재해석해 연주하할 예정”이라며 “신세대의 작·편곡자로부터 곡을 받아 재미있고 깊이 있는 음악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문의=☏010-6433-5997.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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