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성호 기자]음성군은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읍·면 합동으로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에 나선다.

4일 군에 따르면 음성군 자동차세 체납액은 약 19억원으로 군 전체 지방세 체납액의 19%를 차지하고 있다.

군은 체납액 일소와 건정 재정 확보를 위해 다수의 인원을 투입해 물샐틈없는 집중 단속에 나설 예정이며, 납세자의 자진 납부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3일 체납자들에게 영치 예고장을 발송했다.

주요 단속 대상은 자동차세 체납 및 차량 관련 과태료 체납 차량, 불법 명의 차량으로 불법 명의 차량이나 고액 상습 체납 차량의 경우에는 영치와 더불어 강제 견인 후 공매하고, 1회 체납 차량은 영치예고를 적극 활용해 자진 납부를 유도할 계획이다.

군 담당자는 “영치를 방해할 목적으로 벽면 주차, 번호판 납땜을 할 경우 경고장을 부착하고 차량용 족쇄를 활용해 운전을 원천 봉쇄할 예정”이라며 “합동 영치 이후에도 지속적인 영치활동을 통해 체납액을 줄이고 체납에 대한 경각심과 자진 납부의식 고취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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