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간 소통협력사업으로 지역활성화 위해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당진시 송악읍과 신평면 지역주민 300명은 지난 4일 신평문화스포츠센터 에서 읍.면간 경계를 두고있는 오봉제 저수지 일원을 문화공원으로 만들기 위해 머리를 맞대 이색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송악읍과 신평면은 오봉제 저수지 문화공원 조성 공동사업을 위해 토론회를 갖었으며 참여한 주민들은 문화공원 공동사업의 필요성과 지역주민의 역할 조성 내용 방향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사업은 읍.면간의 소통협력 사업으로 행정구역은 서로 다르나 비슷한 생활권에서 상호간에 공유할수 있어 문화공원 조성을 위해 지역 혹은 단체가 경계를 허물고 상호 협력해 추진하는 일종의 공동체 활성화 사업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어 합덕읍 면천면 순성면 등 남부권 인근 3개지역 단체는 당진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페스티벌을 개최키로 하고 4일 합덕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순성면주민자치위원회와 순성면 개발위원회는 순성면 행정복지센터 신청사 개청식과 연계해 지역주민이 화합할 수 있는 작은 음악회를 공동 추진키로 했으며 고대면 주민자치위원회와 고대면 로터리클럽 고대면 적십자봉사회도 7월 15일 업무협약을 맺고 결손가정 아동과 청소년에게 도시락을 배달하는 사랑의 도시락 나눔 봉사 활동을 진행 중에 있다.

특히 송산면 주민자치위원회의 경우 송산면 종합사회복지관 대한적십자사 송산봉사회 등도 7월 30일 송산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협약을 맺고 송산면 지역 내 청소년들을 위한 같이각색 한마당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에 시는 주민자치위원회와 단체가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함께 기획한 경우 적게는 300만 원부터 많게는 1000만 원을 지원 자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지역주민 소통협력 사업은 공동 사업을 추진하는 단체 또는 지역 간에 사전 협약을 전제 조건으로 예산을 지원해 사업추진 의지와 실행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며 “보다 많은 지역주민들이 참여한다는 점과 지역과 지역 단체와 단체 간 상생발전 효과도 있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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