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젠테이션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한 세종누리학교 황석희 학생과 윤세련 지도교사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세종시교육청은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열린 '2019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이하 e페스티벌)'에 세종시 학생 12명과 지도교사 10명 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한 세종누리학교 전공과 황석희 학생은 프리젠테이션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로봇코팅 종목에 출전한 세종누리학교 고등학교 과정 김학연 학생은 2위에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다정초등학교 임지호, 이승현 학생은 모두의마블 종목에서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했다.

정보경진대회 분야 참가종목은 △아래한글 △파워포인트 △엑셀 △로봇코딩 △프리젠테이션 5개 종목 총 학생 6명이다.

e스포츠대회분야에 △스타크래프트 △모두의마블(통합) △클래시로얄 △펜타스톰 4개 종목, 총 6명 학생이 참가했다.

스타크래프트와 모두의마블(통합) 종목에서는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한 팀을, 클래시로얄 종목에서는 장애학생과 특수교사가 한 팀을 이루어 출전하여 그동안 호흡을 맞춰온 기량을 발휘했다.

황석희 학생은 “전국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학교와 가정에서 많은 시간동안 연습했다”면서, “수상도 좋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전국에서 온 친구들과 협력하고 문화공연도 즐길 수 있어 즐거웠다”고 말했다.

신명희 유초등교육과 과장은 “e페스티벌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취미생활을 건전하게 계발하고 잠재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축제”라며,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정보 활용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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