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청주도시재생허브센터서 ‘공익형 직불제 개편과 농민수당제’ 주제로 개최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농어민위원회의 ‘농민정책 토론회’에서 패널로 참여한 토론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4일 청주시도시재생허브센터에서 ‘공익형 직불제 개편과 농민수당제, 충북의 현주소는?’이라는 주제로 농민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호중 중앙당 전국농어민위원회 정책센터소장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한 농민기본소득제’를 주제로 기조발제를 했다.

이어 좌장인 이상정 도당 농어민위원장(충북도의원)의 사회로 패널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이호중 소장은 기조발제를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한 방안으로 지방정부의 농민수당제와 중앙정부의 공익형직불제 정책의 연계 추진을 통한 농민기본소득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김남운 충북농업인단체협의회 사무처장의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한 마지막 정책, 농민수당’ △이두영 사단법인 충북경제사회연구원 원장의 ‘시민사회가 바라본 농민기본소득제’ △엄재천 동양일보 부국장의 ‘지방정부의 농민수당제’ △이상혁 충북도 농정국장의 ‘충북의 농민기본소득제 관련 현황’ △전익수 충북대학교 농업경제학과 교수의 ‘농민기본소득제에 대한 학술적 접근’ △박희남 한국여성농업인충청북도연합회 정책부회장의 ‘농업‧농촌의 현실을 직시한 농민수당의 현실화’ 등의 주제 발표가 있었다.

이 농어민위원장은 “새로운 농정대안으로 농민수당을 신설하자는 흐름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시름에 차있는 농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며 “농민수당과 함께 공익형 직불제 개편에 관한 현장농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충북도당 농어민위원회 주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정정순 청주상당지역위원장을 비롯해 주요당직자, 지방의원, 당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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