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승룡 기자］옥천경찰서(서장 이영우)는 외국인들의 운전면허 취득시험을 돕기 위해 ‘제3차 출장 운전면허 학과시험’을 4일 실시했다.

이 시험에는 필리핀 등 다국적 주민이 9명이 참여해 1명이 합격했다.

경찰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2회 무료 외국인 운전면허교실을 운영해 2014년부터 현재까지 158명을 교육, 학과시험에 응시했으며 55명이 합격하는 등 꾸준한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

또 2017년부터는 매년 4회 운전면허 학과시험을 볼 수 있도록 증편했다.

특히 대중교통이 불편한 농촌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PC가 설치된 출장 학과시험 버스를 지원받아 지원하고 있다.

이영우 서장은 “사회적 취약계층인 체류 외국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그들의 요구에 맞춘 수요자 중심의 외사 치안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은 청주면허시험장의 지원을 받았다. 옥천 박승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