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천성남 기자]충남문화재단(대표이사 이명남)은 지난달 30일 충남개발공사에서 ‘2019 지역문화 전문인력 양성사업’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양성사업은 ‘내기한판(내가 기획한 판)’주제로 지난 6월 18일~8월 30일까지 축제기획자 ․ 지역거점 문화기획자를 양성하는 총 2개 과정을 24회 걸쳐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23명의 현장실무 강사진과 함께 총 70명이 수강했다.
지역 고유의 문화․인력 자원을 활용하여 지역문화 사업을 발굴하고 지역문화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의 문화자생력을 증진하는데 목적을 둔 사업이다.
이번 수료식은 수강생을 대상으로 한 ‘자체 기획공모전’공개 심사와 함께 진행되었다. 그 동안의 교육을 바탕으로 기획프로젝트를 실행하기 위해 △꼬들꼬들 위원회 △충남문화상단 △드르렁 △축제와 팜 △기찻길 옆 1676 △씨앗 틔움! △자판기 △한판 뒤집기 총 8개 팀이 서류 및 PPT 인터뷰 심사를 거쳤다. 본 심사를 통해 이색적인 ‘흥흥라면축제’를 기획한 △꼬들꼬들 위원회, 사라져 가는 설화와 전설을 재구성해 옛 이야기 그림책을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을 기획한 △씨앗 틔움! 2개 단체가 선정되었다.
이명남 대표이사는 “지역과 소통할 수 있는 지역 문화 전문 인력이 지역 내에서 활동 할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을 위해 참여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수료식에 참여한 수강생은 “쉽게 만날 수 없었던 전문강사분들과의 만남과 다른 수강생들과 함께 기획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은 시각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자체공모심사에서 선정된 2개 팀들은 각 500만원 씩 프로젝트 비용이 주어지며 오는 11월 말까지 천안과 홍성지역에서 프로젝트를 실행할 예정이다. 홍성 천성남 기자
- 기자명 천성남
- 입력 2019.09.04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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