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촬영 과정서 추행 혐의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에 참가한 외국인 심판이 초등학교 여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충주경찰서는 전날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스리랑카 국적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소속 국제심판 A씨를 충북경찰청으로 인계했다고 5일 밝혔다.

만 13세 미만 미성년자 등에 관련된 성범죄 등은 규정상 지방청에서 직접 수사토록 돼 있다.

A씨는 4일 오후 충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열린 국제심판 회의가 끝나고, 학생들과 사진을 찍는 과정에서 초등학생 B양의 신체를 만져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그가 학생을 만지는 모습을 본 한 교사가 112에 신고하며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경찰에서 “학생이 귀여워서 만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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