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한종수 기자]청주시 서원구 사직2동 주민들이 사직2공원 매입을 요구하고 나섰다.

사직2동 10개 직능단체 관계자들은 5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주시는 구룡공원만 공원이 아니란 사실을 인식하고 공정하게 매입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며 "민간개발이 불가능한 사직2공원부터 매입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는 내년 7월 일몰제 대응을 위해 면적 5만㎡ 이상 공원은 개발하고 규모가 작거나 개발이 불가능한 공원 일부는 매입해 보존하는 방안을 세웠다

전체 면적 5만3737㎡인 사직2공원은 1973년 12월29일 도시공원 시설로 결정됐다.

시 관계자는 "민간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한 도시공원 8곳은 물론 자동실효되는 곳을 놓고 매입 선정 대상을 논의하고 있다"며 "이달 안에 우선매입 대상 공원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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