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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칼럼/ 행복한 미래의 충북을 위해 큰 그림을 그릴 때다
동양칼럼/ 행복한 미래의 충북을 위해 큰 그림을 그릴 때다
  • 동양일보
  • 승인 2019.09.08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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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현 충북인적자원개발위원회 수석연구원 / 충북대 겸임교수
정수현 충북인적자원개발위원회 수석연구원 / 충북대 겸임교수

[동양일보]태풍 ‘링링’이 전국을 긴장하게 만들고, 조국법무장관 후보에 대한 국회청문회로 전국이 뒤숭숭한 한주를 보내고 있다. 더불어 몇일 뒤 맞게 될 추석연휴에 다들 들떠 있는 지금 청주상의에서 조사한 추석명절 정기 동향을 보면서 우리 고용동향을 살펴보았다. 우리의 고용시장을 살펴보면 2019년 7월 전국 고용률은 67.1%로 전년동월 대비 0.1%상승하는 결과로 나타났다. 남성 취업률은 76.0% 전년 동월 대비 0.2%p하락 했지만, 여성이 58.2%로 0.6%p, 청년(15세~29세)이 44.1%로 0.5%p, 장년(55세~64세)이 67.6%로 0.4%p, 65세이상이 34.5%로 1.4%p 상승한 결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실업률 역시 점점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고용과 실업이 서로 상반되는 결과를 보이고 있어, 잔잔한 호수를 보는 듯 하다.

충북 역시 고용률을 비롯해 실업률 등 고용과 관련된 지표 역시 크게 변동되지 않고 있다. 미중무역분쟁, 일본의 경제보복조치, 내수시장의 부진 등에 따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업들이 어려운 역경속에서도 위기에서 기회로 변화를 위한 많은 노력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내수부진에 기업들 피로감이 더해져 이번 주로 다가온 추석명절 정기 동향 역시 부정적 전망이 우세하게 나타났고, KDI(한국개발연구원)에서도 우리 경제의 대내외 수요 위축에 따른 부진을 우려하고 있다. 정부 역시 산업별로 향후 문제가 야기될 수 있는 부분들을 대비하기 위한 많은 지원들이 계획하고 실시하고 있으나, 그 실효성은 좀 더 지켜봐야 할 듯하다. 실질적인 성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좀 더 많은 시간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또한 기업R&D지원 자금, 수출규제완화 등의 지원만으로 실효성이 높게 나타나길 기대하기보다는 전사적인 지원을 통해 실효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미래의 충북경제를 위해서는 이러한 사회·경제 상황에 사전에 대비할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 충북의 미래 산업에 대한 관심은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논의되어 왔다. 특히, 2차 산업을 중심으로 형성된 충북의 산업구조에서 지방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충북의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 지난 10여 년간 충북은 지속적인 기업투자유치를 이뤄냈고, 이를 통해 기업유치는 곧 일자리라는 간단한 논리가 지배적이었던 양적 측면의 일자리를 중심으로 성장해 왔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충북은 일자리가 많은 지방자치단체로써 구인배율이 높을 지역으로, 경제성장 역시 전국에서도 높은 지역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최근 4차 산업혁명 이후 스마트IT, 바이오산업, 규제자유특구, 강소연구개발특구 등 각종 충북의 미래를 밝게 하는 긍정적인 뉴스가 함께하고 있는 상황에서 과거의 2차 산업 중심의 제조업만으로는 미래의 경제가 강한 충북을 견인하기에는 부족하다. 또한 이전까지 양적 일자리 창출에 집중한 결과, 제조업 중심의 중소기업들의 일자리로 채워지면서 타 시도 대비 저임금근로자의 비율이 높게 나타나는 등 이제는 우리 충북의 경제기반을 충족시켰던 2차 산업 중심에서 미래형으로 변모해야 할 준비가 필요하게 된 것이다. 전체 경제의 3.4%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충북이 올해 일자리 대상에서 대통령상 등을 수상하는 등, 충북 상황에 적합한 고용활동들을 수행한 결과 매우 긍정적인 결과가 초래되었고, 우리지역의 높은 고용지표 등은 고용률, 실업률 등 많은 지표들이 이를 대변하고 있다. 현재의 일자리는 지역과 산업이 함께 일자리를 창출하고 양질의 일자리로 점차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충북의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가 된 것이다. 거시적인 관점에서 충북의 일자리 정책을 되돌아보고 단기적인 사업보다는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야 할 시기가 된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기존의 기업유치를 지역의 양질의 일자리창출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선별적인 기업유치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기반이 될 수 있는 제조업이 바탕이 되고 있는 부분은 이러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기업들의 유치를 위한 강력한 유인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장기적인 일자리미스매치 해소를 위해서 구인자와 구직자가 자신들의 요구사항에 적합할 수 있는 현재의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고, 변화하는 시대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도전적인 인력양성이 함께 어우러져야 한다. 또한, 지역의 18개 대학과 26개 특성화고의 인재들이 우리 지역기업에서 일할 수 있는 체계를 확충해야 한다. 지역기업들과 대학의 일자리, 연구 등의 매칭을 활성화함으로써 산학이 건실하게 연계되어야 한다. 더불어 4차 산업에 적합한 우수한 인적자원의 배출할 수 있는 체계가 중요하다. 석박사 등 고급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대학들의 관심과 더불어 우리 지역과 산업에서 요구하는 전문고급연구인력을 충족시킬 수 있는 대학의 참여 역시 중요하다. 우리 지역과 산업의 발전과 더 나은 충북을 실현하기 위한 지역의 전문가들이 자신의 전문성을 우리 지역을 위해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행복한 미래의 충북, 큰 그림을 그릴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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