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종(왼쪽 두 번째) 농협충북본부장과 유 용(세번째) 충북도 새농민회장이 삼겹살 시식행사장에서 고기를 자르고 있다.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최근 국내산 돼지고기는 해외수입 물량과 국내 사육두수 증가로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국제곡물가격의 불안정으로 사료가격마저 인상돼 대내외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욱이 소비자 취향의 다변화와 가정 간편식 확산 등의 여파로 캠핑과 레저 활동이 많아 소비가 집중되는 7~8월 여름휴가철에도 특수를 누리지 못하는 등 소비침체에 빠진 상태다.

6일 기준 국내산 돼지고기 삼겹살 중품의 경우 100g의 소매가격은 2006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168원 보다 7.5%하락했다.

이에 농협충북본부는 지난 6일 지역본부 앞마당에서 열린 농산물 직거래 장터에서 우리 돼지고기 소비촉진 행사를 열었다.

김태종 본부장과 유용 충북도 새농민회장은 장터를 방문한 시민들에게 직접 구운 삼겹살을 제공하고 햄, 소시지 등 육가공품 시식행사를 가졌다.

김태종 본부장은 “특히 추석명절을 맞아 시민들이 맛과 품질이 우수한 우리 돼지고기 드시고 건강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란다”며 “우리 돼지고기 가격안정을 위해 지속적인 소비촉진행사를 열겠다”고 말했다. 조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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