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공자를 비롯한 유교의 주요 인물을 기리는 추계석전대제(秋季釋奠大祭)를 7일 전의향교(전교 류재두)에서 관내유림,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했다.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세종시가 공자를 비롯한 유교의 주요 인물을 기리는 추계석전대제(秋季釋奠大祭)를 7일 전의향교(전교 류재두)에서 관내유림,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했다.  

석전대제는 공자를 모신 사당인 문묘에서 지내는 제사로 매년 봄·가을 첫 정일에 공자를 비롯한 5성 4현과 유학자 최치원을 비롯한 18현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이다.

석전대제가 열린 전의향교는 시 기념물 제7호로, 조선 태종 16년(1416년)에 창건되어 1866년에 명륜당을 중수하고 1972년에 대성전을 증축했으며 대성전은 15칸, 명륜당은 10칸, 전사청은 7칸으로 돼있다.

이은일 전의면장은 “이번 추계석전대제로 옛 선현들의 가치를 더욱 확산해 가정과 마을에 사랑과 예의, 인격의 완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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