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민 순천향대교수, "지역혁신 플랫폼 구축 방안 마련"

홍성군 경제발전 전략 발굴 세미나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충남경제정책연구원(대표 김영근)이 지난 5일 홍성문화원 대강당에서 ‘홍성군 경제발전 전략 발굴 세미나’를 개최했다.

김학민(정치경제학 박사·순천향대교수) 지역정책연구원장은 그동안의 이론과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홍성군에 있는 혜전대, 청운대를 거점화해 지방정부와 협업하여 내포와 연계하는 ‘지역혁신 플랫폼 구축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며 “홍성은 현재 4차 산업에 대한 변화를 감지하지 못하고 있어 동력상실과 양극화가 심화되는 실정”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정책 세미나에서는 지역사회와 시민의식, 교육환경, 금융시장에 대한 문화적 요소를 들어 지역혁신을 통한 홍성 발전방향 모색과 지역 혁신 플랫폼을 구축해 파이프라인식이 아닌, 융복합 변화를 이끌어내야 하는 것이 당면과제임을 갈파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포를 혁신도시와 신도시로 만들어 형평성 있는 도시화를 통해 홍주문화의 정체성 확립해야 하는 당위성이 있어야 함을 제시했다.

조춘봉 청운대 사회서비스학장은 “9억 원을 투입, 야간대와 평생교육 개념의 충남 거점대학을 선정, 교육을 통한 시스템 마련에 주력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김두영 충남미술협회장은 “도립미술관 설립이나 테마파크 등 시설에 집중하고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홍성군은 하드웨어 투자에 집중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이노신 호서대 교수는 “홍성은 행정구역상 충남의 중심으로 인구유입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인재양성의 필요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홍성군의회 김기철 의원은 “청년 유입과 24시간 보육기관에 대한 구체적 방안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해야 하며 민간 단체 간 세미나를 열어 필요한 지역발전 방안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외식산업기본법을 제시한 홍기운 교수는 홍성의 역사문화적 특성을 효과적으로 살려 나갈 수 있는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및 이것의 글로벌화가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또한 백춘성 홍성홍주기자협회장은 “원도심 특성을 살린 특화도시로 만들어 유동인구의 유입정책을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학민 교수는 충남테크노파크 원장과 전국 테크노파크협의회장직을 맡은 바 있고 현재는 충남도 경제정책특별보좌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홍성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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