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양승조 충남지사가 대(對)중국 교류확대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양 지사는 7일 도청에서 중국 쓰촨성 리윈저 부성장을 만나 양국 지방정부 교류 확대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양 지사는 경제, 복지, 관광, 농업 분야 등에 협력 강화를 제시했다.

또 ‘탈석탄 기후변화 대응 국제콘퍼런스’와 ‘2020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등 충남에서 열리는 국제행사에 적극 참여를 요청했다.

충남도와 쓰촨성은 2008년 9월 우호교류 협정체결 이후 38차례에 걸쳐 252명 상호방문 하는 등 경제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활동을 펼쳐왔다.

앞서 양 지사는 지난 8월 중국 광둥성과 동북 3성인 랴오닝성, 지린성, 헤이룽장성 등을 차례로 방문해 외자유치와 함께교류협력 확대를 모색했다.

현재 충남도의 중국 내 자매결연 체결 지역은 허베이성, 헤이룽장성, 광둥성, 구이저우성, 쓰촨성, 랴오닝성, 지린성 등 7곳이다.

양 지사는 “도와 쓰촨성은 인문교류를 포함해 다양하고 긴밀한 교류를 지속해서 이어오고 있다”며 “쓰촨의 빈민구제정책과 충남의 복지정책 상호 교류 등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상생과 번영의 공동목표를 향해 가장 이상적인 지방정부 간 교류를 이끌어 내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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