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 황선봉 예산군수는 양승조 충남 도지사와 함께 8일 오전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오가면 신석리 과수농가 등을 방문하고, 피해상황 현장을 살펴보고, 농민들을 위로했다.

황군수 등이 방문한 해당 농가는 이번 대풍으로 사과 662㎡, 배 5289㎡ 의 낙과 피해를 입었다.

황 군수는 이날 대풍 피해 현장에서 양 지사에게 피해상황을 보고하고 정밀조사 및 복구계획 수립을 통한 지원과, 피해 농가에 대한 일손돕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군에서는 8일 현재 사과 농가 20곳에서 59.8㏊와 배 농가 60곳에서 31.4㏊에서 낙과 피해가 발생하고, 벼 농가 40곳 20㏊ 에서 도복 피해가 발생했다. 하우스 9개 농가 1.93㏊에서 파손 피해도 발생했다.

군은 현재까지 접수되지 않은 피해 규모로 사과는 10%, 배는 30∼50% 낙과가 발생했을 추정하고 있어, 총 피해면적은 1423만7300㎡, 피해 복구액은 29억7220만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황선봉 군수는 “태풍으로 인해 관내 많은 농가가 피해를 입어 너무나도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하루 빨리 정밀조사와 복구계획 수립에 나서 적극적인 피해 대책 마련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예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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