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원과 약국 등 81곳 운영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시가 추석 연휴기간 동안 진료공백 방지와 응급·일반환자 발생에 대비해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

시에 따르면 시 의사회와 약사회는 긴밀한 협조로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12일부터 4일간 병·의원과 약국 등 81곳이 당번제로 운영된다.

이 기간 동안 지역 응급의료기관인 건국대 충주병원과 충주의료원은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아울러 병·의원 22곳과 약국 28곳도 상시 진료를 실시하며 보건지소 13곳과 보건진료소 16곳은 권역별 당번제로 각각 운영된다.

특히 연휴기간 진료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감기약과 해열제, 소화제 등 13개 항목의 안전상비의약품은 지역 편의점 163곳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보건소는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하며 응급환자와 대량환자 발생에 대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휴기간 주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119구급상황관리센터와 연계해 응급환자 조치에 따른 안내를 실시하고 보건지소와 진료소는 주민들에게 진료일정을 사전 홍보할 방침이다.

이승희 보건소장은 “24시간 응급진료체계 구축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휴기간 당직 의료기관과 약국 운영 현황은 시청과 보건소 홈페이지에 게시해 시민과 귀성객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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