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유화 기자]청양군이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 케어) 체계 구축, 먹거리 종합계획(푸드 플랜) 구현을 통한 동네자치 실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은 지난 7월  ‘청양군 마을 만들기 실행계획수립용역’에 착수했다.

이는 마을공동체와 주민자치를 기반으로 커뮤니티 케어, 푸드플랜, 사회적 경제 등 각종 정책사업을 유기적으로 융합해 마을 공동체 회복을 위한 연계사업을 발굴하고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군은 △주민주도 상향식 추진체계 마련 △마을 만들기 추진주체 재설정 △주민과 지역의 관점에서 부처별 사업의 통합적 접근 △행정혁신 개선방법을 제시하고, 군의회 및 민간과의 합동워크숍을 통해 학습과 협업의 폭을 넓히고 있다.

군은 최근 홍성군 홍동면·장곡면에서 청양군의회, 민간, 중간지원조직, 행정이 함께하는 합동워크숍을 통해 공동학습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에는 김돈곤 군수, 구기수 청양군의회의장과 군의원, 주민자치연합회, 이장협의회, 마을만들기지원센터, 로컬푸드협의회, 지역재단 지역순환경제센터(용역사)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해 마을 만들기 사업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넓혔다.

워크숍에서 충남마을만들기지원센터 구자인 센터장은 ‘자치분권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변화’라는 강의를 통해 중앙부처의 정책방향에 대한 행정, 군의회, 중간지원조직, 민간의 인식 변화와 조직간 협업으로 진정한 주민주도의 상향식 사업추진을 강조했다.

또, 청양형 마을 만들기 방향 도출을 위한 분임토의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는 등 동네자치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가졌다. 청양 박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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