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통상부장관 포함 충청권 3명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조성옥 공정거래위원장

[동양일보 곽근만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9일 6명의 장관 후보자를 임명한 가운데 충청권에서는 2명의 장관급 인사가 탄생했다.

충청권에서는 이날 청주 출신의 조성욱(56‧사진)공정거래 위원장과 대전 출신의 한상혁(59‧사진) 방송통신위원장이 임명됐다.

한 위원장과 조 위원장의 임명으로 충청권은 대전 출신의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을 포함해 장관급 인사가 3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조 위원장은 1964년생으로 청주여고와 서울대 경제학과(82학번)를 졸업한 뒤 서울대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국인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하버드대 대학원 경제학 박사과정을 밟았고, 고려대 경영학과 서울대 경영대학 최초의 여교수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다.

2003년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발표한 '기업지배구조 및 수익성' 논문은 금융·재정분야 세계 3대 학술지로 꼽히는 '금융경제학 저널'의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한 위원장은 1961년생으로 대전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중앙대학교에서 언론학 석사학위도 받았으로 대학 졸업 후 일반 직장을 다난 뒤 1998년 40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미디어 분야에서 활동한 변호사 출신으로 '삼성X파일' 사건을 비롯해 MBC의 자문역을 오래 맡았다.

2009년엔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를 역임하기도 했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위원과 방송통신융합추진위원회 전문위원, 방송위원회 방송발전기금관리위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시청자협의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도 한국피디연합회 자문변호사로를 맡고 있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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