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부터 연간 270일 운영, 새로운 체험거리 재공

단양팔경 중 1경인 도담삼봉에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체험거리 제공을 위해 오는 12일부터 황포돛배가 뜬다. 사진은 도담삼봉에 정벅중인 황포돛배 모습.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단양팔경 중 1경인 도담삼봉에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체험거리 제공을 위해 황포돛배가 뜬다.단양군에 따르면 위탁 운영하는 단양관광관리공단은 시험 운항을 마친 길이 11m, 너비 2.9m의 12인승 목선인 황포돛배를 오는 12일부터 연간 270일 동안 하괴리와 도담리 구간을 운영한다.

이용 요금은 개인은 3000원, 청소년과 어린이는 2000원, 군민은 1500원이며, 도담리에 거주하는 주민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양군은 ‘2016년 충청북도 균형발전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1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선착장과 나룻배, 탐방로를 조성하기 시작했다.

나룻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하괴리는 기존 선착장을 개·보수했고 도담리에는 길이 34m(폭 4m) 규모의 선착장을 신설했다.

황포돛배에 탑승한 체험객은 주차장이 있는 매포읍 하괴리에서 단양읍 도담리로 400m단양강 물길을 건너게 되며 도담리에 조성된 옛 단양 탐방로드를 따라 300m를 구간을 산책하고 돌아오는 코스다.

특히 300m 구간 끝에 새롭게 조성한 포토존은 단양팔경 중 2경인 석문을 액자틀 삼아 작품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인증샷 명소로 기대가 된다.

도담삼봉은 올 여름 성수기 가장 많은 관광객(45만 7295명)이 다녀가는 등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단양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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