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예산군(군수 황선봉)이 태풍 ‘링링’ 피해지역에 대한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9일 부터 도복 피해를 입은 벼농사 현장과 과수 농가를 방문해 농민을 위로하고, 일손 돕기에 나서는 등 신속한 태풍 피해 복구에 나서고 있다.
황선봉 군수도 9일 삽교읍의 벼 도복 피해현장을 방문해 농민을 위로한데 이어, 오후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와 함께 오가면의 과수 농가를 방문해 일손 돕기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예산지역은 제13호 태풍 ‘링링’이 평균 풍속 15m/s(54㎞/h), 순간 최대풍속 26m/s의 강력한 바람을 동반해 통과 하면서 최종 확인결과 113건의 시설물 피해와 129곳의 농가에서 114.93ha 규모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군에서는 이번 태풍을 앞두고 대규모 피해를 막기 위해 농가의 과실 조기 수확 등 조치을 취하고, 태풍 피해의 즉각적인 대응을 위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피해 현황을 실시간 접수하고 즉시 조치에 나서왔다.
황선봉 군수는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와 유관 단체의 즉각적인 지원으로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는 등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이제는 신속한 피해 복구가 가장 중요한 때이다”고 말했다.예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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