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 수거 조사 중

보은의 한 공사장에서 6.25 전쟁 당시 미군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포탄 4발이 발견됐다. 
10일 오전 9시 19분께 보은군 한 신축건물 공사장 땅 속에서 81㎜ 포탄 3발과 60㎜ 포탄 1발이 발견됐다. 
이 포탄은 공사현장에서 기초공사를 하던 굴삭기 기사가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공사장 작업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을 통제했고, 군 폭발물처리반이 포탄을 모두 수거해 조사하고 있다. 
군은 발견된 포탄 4발이 6.25 때 미군이 사용하던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포탄이 오래돼 폭발 위험은 없었으며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보은 임재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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